반말과 격한 표현 양해 부탁드립니다+_+ 저 원래 이렇게 과격하지 않답니다~ *///* 여행기간은 09년 3월 7일부터 09년 3월 10일까지 입니다.
3 Day
톈무天母Tianmu - 미라마 엔터테인먼트 파크美麗華百樂園Miramar Entertainment Park - 지우펀九份Jiufen
둔화난루敦化南路
그리하여-ㅅ- 어쨌든 우리는 우여곡절(?) 끝에 둔화난루敦化南路의 Sogo백화점 신관 앞에서 하차했다. 내리자마자 분위기가 어찌나 좋은지, 차로 중앙에 2차선 넓이는 충분히 될만한 곳에 나무를 왕창 심어놨는데 그 정도는 돼야 가로수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ㅛ- 암튼 그 곳이 쭝샤오둔화忠孝敦化Zhongxiao Dunhua역 앞이었기 때문에 한 정거장 거리인 쭝샤오푸싱忠孝德興Zhongxiao Fuxing역까지는 지하상가를 통해 걸어가기로 했다. 걸어가는 도중에 시도때도 없이 풍겨대는 번 냄새에 잠시 홀릴 뻔 했으나 시간이 없던 관계로 걸음을 재촉했다. 쭝샤오푸싱 역에서 지우펀九份Jiufen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하는데, 우리가 지상으로 다시 올라왔을 땐 지우펀으로 가는 버스를 찾을 것도 없이 지우펀으로 가는 버스 기사가 우리를 찾아서-ㅛ- 버스 시간표를 휙휙 던져주더니 "지우펀? 지우펀?" 하면서 우리의 의사는 들을 생각도 없이 일단 타랜다-ㅂ-
지우펀 가는 버스 기사
성질 급한 뼛속까지 대만인 버스 기사. 지우펀까지 가는 내내 룸미러로 얘 얼굴을 계속 보면서 누구 닮았는데~ 닮았는데~를 연발했지만 결국 누굴 닮았는지 찾지 못했다. 암튼 한사람당 얼마라고 얘기를 해줬는데 3인분 암산 정도는 우리도 충분히 가능하다-ㅅ- 다만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는 대만 버스라서 잔돈이 없어서 어쩌지? 하고 있는데 출발할 시간이 됐는데도 버스비를 안내고 우리가 우물쭈물 거리고 있자 답답했는지 계산기를 막 두드려서 보여준다. -_- 그 정도 암산은 우리도 한다고!!-_- 애가 너무 안달을 해서 에이 그냥 NT$300원 내버리자 하고 있던 찰나에 드디어 참지 못한 버스 기사가 우리가 갖고 있는 돈을 뺏더니 그냥 요금통에 넣어버린다-ㅛ- 모잘란 돈은 그냥 안 받아버리고. 쏘쿨하게-ㅛ-
지우펀九份
정말 수없이 많은 버스 정류장을 지나고 고속도로를 지나고 읍내를 지나고 하다가 이젠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기 시작한다. 그 때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바다의 모습에 절로 탄성이 난다. 넋놓고 바다를 보고 있는데 성질 급한 버스 기사가 여기가 지우펀이라고 말해준다. 그러더니 타이페이로 돌아갈 때는 어디서 버스를 타야하는지 알려주고는 급히 또 떠나버린다. 내리자마자 불어오는 시원한 저녁 바다바람. 왜 지우펀을 저녁에 와야 하는지 한번에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수치루竪崎路
지우펀의 중심인 수치루竪崎路Suchi Rd. 지우펀의 버스 정류장은 세븐일레븐 앞에 있는데 세븐일레븐 오른쪽 길을 따라 쭈욱 들어오면 수치루와 만날 수 있다. 걸어 들어오는 동안 그새 날이 어두워져 지우펀에 밝혀진 둥근 붉은 등이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가 오후 6시 정도였는데 벌써 문을 닫은 가게가 많이 있었다. 저녁의 지우펀은 너무 예쁘지만 조금 더 일찍 도착한다면 셔터를 내린 가게에서 팔았을 지우펀의 명물들을 많이 먹어볼 수 있을 것 같다.
비정성시悲情城市A City of Sadness 가게
비정성시悲情城市A City of Sadness에 나왔다는 그 가게. 처음엔 벽에 온에어On Air 그림이 붙어있고 범수씨가 앉아있기에 우리 범수씨가 여기를 또 언제 오셨느냐며-ㅅ- 아주머니 열심히 호객하시고 해서 한번 들어갔다가 가격을 보고는, 아 근데 잠시... 우리 비정성시에 나왔던 그 가게 가기로 한 거 아니었어? 그러면서 미안하다며 다시 나가서 가이드북을 한참 보다가... 이 가게가 그 가게 같은데?-ㅛ- 그러면서 다시 들어갔다;; 근데 잘 보면 이 가게, 앞뒤로 간판 이름이 다르다-ㅛ-
수치루竪崎路
밑에서 본 수치루. 사람이 없을 때 찍으려고 한참 서 있었다-ㅅ- 정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오르내리는데, 관광객은 주로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았다.
비정성시 가게
사진 오른쪽 가게가 베이칭청스. 그런데 이 밑에 있는 가게에도 대만으로 오세요~ 이러면서 김하늘이 붙어 있다-ㅛ- 온에어에 지우펀에 나왔다고 하던데 이 일대를 다 돌면서 찍은 듯하다. 베이칭청스 앞에 붙어있는 이범수 사진을 보면서도 도대체 이 가게 어디 앉아야 저런 앵글이 나오느냐고 흥분했는데 그냥 정교한 카메라 기술이 아닌가 싶다;
비정성시 가게
베이칭청스에서 먹은 면.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다. 그렇다기보단 이젠 대만의 이 면 맛에 완전 길들여진 듯... 이 정도 맛이라면 만족.
비정성시 가게
새우튀김! 꺅! 이건 맛있었다. 생각해보면, 그래봐야 새우튀김인데 맛이 뭐 그리 다르겠느냐만은-ㅂ- 세심하게 케찹도 주신다ㅋ
비정성시 가게
주인 아주머니가 추천해준 돼지고기 볶음. 그런데 아무리봐도 돼지고기는 별로 보이지 않고 굳이 돼지고기라고 한다면 햄처럼 생긴 저것?; 이것도 약간 대만맛이긴 했는데 우리 또 너무 허기진 상태라 말도 없이 계속 먹고 있었다. 그런데 한참을 먹다가 헐렝이 지적하기를, 이 안에서 드디어 Pork를 찾았는데 거의 난도질 당한 상태의 아주 작은 조각에 불과했다-_-; 그렇다면... 저 햄은 뭐야... 진짜 햄?-ㅂ-
비정성시 가게
가이드북에 따르면 여기서 쓰이는 테이블과 의자 등이 일제시대 때 쓰였던 것 그대로라고 해서 한 컷. 그런데 별로 그런 걸 일부러 복원해놓은 듯한 분위기는 아니고 어쩌다보니 일제시대 때 쓰던 걸 그대로 쓰고 있는 듯한 분위기랄까. 군대 간 남자친구 기다린 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기다린 꼴이 된 것처럼-ㅅ- 특히나 저 중간에 컴퓨터는 정말 홀딱 깼달까ㅋㅋ
비정성시 가게
열심히 밥 먹다가 발견한 이 그릇. 그런데... 복원이라며 Let's go on a picnic이라니ㅋ 웬 영어?ㅋㅋ 웃기면서도 정겨운 분위기였다. 영업을 위해 일부러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기 보다는 정말로 그냥 소박하게 음식 장사한다는 느낌. 그리고 이 가게에서 신기했던 건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이 왔던 건지, 대만 어느 식당에서도 우리에게 공기밥을 더 시킬 거냐고 묻지 않았었는데 이 가게는 우리에게 밥을 먹을 건지 물었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여기서 파는 음식이 대만 가정식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물어봤던 건지, 아님 안 물어본 다른 가게들이 이상한 건지~~ 그러고보면 지금까지 먹었던 것들이 딱히 공기밥이 필요없던 음식들이었던가?@_@
비정성시 가게
하지만 또 옛날에 쓰던 물건이라기에 내가 앉았던 의자 한 컷 찍었다. 혹시 아나, 이 의자에 양조위님도 앉으셨을 지-ㅛ- 저기 걸려있는 우산은, 오늘 아침에 장마비가 와서 헐렝이 하나, 헐렝언니 하나, 나 하나 해서 총 세개를 내내 들고 다녔지만 하루종일 비는 내리지 않았다-ㅛ- 우산 없을 땐 죽어라고 비 오더니 우산 있으니까 비 안오다니; 하지만 우린 부적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수치루 다예점
수치루에 있는 다예점. 겉으로 봐선 완전 중국풍이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일본어 나부랭이가 휘갈겨져 써 있다-ㅂ-
수치루 다예점
아까 그 다예점-ㅅ-
지우펀 찻집
아마도 유명한 찻집일 듯한 외관 인테리어가 정말 예뻤던 곳이었다. 안에 주인 아주머니가 계셨는데도 절대 개의치 않으며, 게다가 안에 있는 차에 단 한번도 관심조차 보이지 않으며 이 앞에서 사진 여러장 찍었다-ㅅ- 그러다 중간에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쓰레기차가 와서 아주머니가 밖에 나와서 쓰레기를 버리시는데도 기다렸다가 사진 또 찍었다-ㅛ-
지우펀 찻집 간판
예쁘긴 했는데 간판이나 앞에 있는 고양이나, 좀 일본풍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는 아직 친일파 등의 인간쓰레기들은 청산을 하지 못했지만 전국 어디에도 이렇게 일본풍의 (영업을 위한 인테리어가 아닌) 가옥 등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꼭 이 가게가 아니더라도-이 가게 역시 영업용 인테리어일 수 있으니까- 대만에선 일본색을 많이 느낄 수 있다는 게 좀 신기했다. 군산에 가면 일제강점기 때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군량미로 쓰기 위해 일본으로 실어나르던 시기에 만들어진 건물 등은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보존의 의미지 일본이 좋아서 그렇게 하는 건 아니니까. 그런데 대만에 가기 전부터 이 나라는 일본을 동경하고 닮고 싶어한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막상 목격하니 정말이지 이상하다는 느낌. 식료품점에는 온통 일본 과자, 일본 맥주, 일본 라면, 이래서야 내가 일본에 온 건지 대만에 온 건지. 과거의 일로 인해 무조건 미워하고 적대할 이유는 없다지만 너무 빨리 망각해 버린 건 아닌지 싶다.
수치루
수치루 올라가는 길.
지우펀 야경
끝까지 올라가면 지우펀의 야경을 볼 수 있다. 오른쪽에 펼쳐진 바다. 여기는 태평양이다.
지우펀 야경
야경을 찍었던 곳 옆에 있던 가게. 커피나 차 등의 음료를 팔았던 것 같은데 민박도 하고 있었다. 지우펀에서 1박을 하게 된다면 이런 곳에 묵어도 좋을 것 같다. 숙박료가 얼마인지는 몰라도 이런 야경을 볼 수 있다면 다소 비싼 돈을 지불하게 될지라도 묵고 싶을 듯.
지우펀 레스토랑
지우펀 레스토랑. 현판엔 九重町이라고 써 있다. 묘하게 지우펀과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외관이다.
지우펀 맛있는 과자 가게
타이페이로 돌아가는 길. 버스를 타려다가 과자를 만드는 장인들을 보았다. 이 앞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열심히 호객을 하시는데 이 아주머니가 얼마나 친절하고 호탕하신지 정말 너무 감사했다. 여기선 대만 전통과자를 만들어 파는데 안에 녹두나 계란 등이 든 동그란 과자와 파인애플 과자 등등 종류도 여러가지인 것들을 파는데 지우펀에 온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단어씩 물어봐서 배웠을 짧은 한국어로 열심히 설명을 해주신다. 파인애플 과자 한개에 NT$ 20인데 우리에게 시식해보라고 얼마나 많이 나눠주었는지 나중에 서비스라며 챙겨준 것까지 합하면 우리가 먹은 것만 9개였다. 사실 꽤 오래 구입을 망설였는데도 싫은 기색 하나 없이 호탕하게 웃으며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는지 우리가 다 고마울 지경이었다.
지우펀 맛있는 과자 가게
이 분은 포장의 달인. 여기서 헐렝언니가 과자를 3박스 사고 타이페이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려는데 아주머니가 이 가게 위로 조금 올라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타고온 버스 기사는 내린 곳에서 바로 반대편에서 타면 된다고 했는데. 좀 이상해서 여기가 맞는지 다시 물어보려고 하자 아주머니가 Follow me! 하며 직접 데려다 주셨다. 그러면서 버스가 오면 무조건 손을 흔들어서 세워야 한다고 알려주시고는 다시 하하 웃으며 내려가셨다. 나중에 면세점에서 이 과자와 같은 과자를 몇 박스 샀는데, 여기서 사는 게 훨씬 싸고 훨씬 맛있다. 면세점에선 어쩔 수 없이 거기 밖에 없으니까 산 거지만 혹시나 이 과자를 살 생각이라면 지우펀의 이 가게에서 사기를 추천한다.
◆ 지우펀九份Jiufen 가는 법
지우펀 가는 버스 표지판
지우펀九份Jiufen에 가는 방법은 호텔 아줌마가 흥분했던 대로 타이페이역에서 루이팡瑞芳Ruifang까지 열차를 타고 가서 루이팡에서 지우펀까지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갈아타고 이런 거 귀찮으므로 무조건 한방에! 로 해결했다-ㅛ-
MRT 판난셴板南線 쭝샤오푸싱忠孝德興Zhongxiao Fuxing역(MRT 네이후셴內湖線과 환승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나간 방향으로 약 10여m 앞에 여러 개의 버스 표지판이 있는데 그 중 사진과 같은 표지판을 찾으면 된다. 타이페이-진과스金瓜石Jinguashi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지우펀에서 하차하면 되는데
타이페이-지우펀간 노선
지우펀으로 가는 버스의 노선은 다음과 같으므로 섣불리 알아서 내리려 하지 말고 기사 아저씨 바로 뒤에 앉아서 지우펀이 나오면 알려달라고 하는 것이 현명하다-ㅛ- 수없이 많은 시골과 읍내를 지나 지우펀에 닿기 직전에 산 아래로 바다가 보이므로 이 때부터 아저씨가 내리라고 할 때까지 마음의 준비를 하자ㅋㅋ 성질 급한 버스 기사가 지우펀 가는 버스 시간표를 주긴 했는데 시간이 나면 한번 스캔을 하든지 사진을 찍어보든지 하련다; 근데 암튼 버스편은 무지 많다.
◇ Keelung Bus : 타이페이-지우펀 NT$ 87 ◇ 약 1시간 20분 소요
지우펀 가는 또다른 버스
위 사진과 같은 버스도 지우펀으로 간다. 우리가 탔던 건 이 버스보다 좀 더 좋은 디럭스 수준의 버스였는데 버스비의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돌아올 때 탔던 버스는 이 버스였는데 버스비는 같았다. 돌아오는 버스 편은 내렸던 곳의 세븐일레븐에서 조금 더 언덕 위쪽으로 올라가면 반대편 바닥에 公車라고 쓰인 곳이 보인다. 거기서 내려오는 버스를 '손을 흔들어서' 잡으면 된다.
◇ 지우펀-타이페이 : NT$ 87
태평양 Sogo 백화점
태평양 Sogo 백화점. 돌아오면 탔던 곳과 같은 곳에서 내려준다.
오토바이떼
타이페이의 거리를 질주하는 오토바이떼. 이상하게 차가 수백대 주차되어 있는 걸 보면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런 스쿠터가 수백대 주차되어 있는 걸 보니 왜 그렇게 웃긴지-ㅅ-
오토바이떼
그래서 신호대기 걸렸을 때 오토바이들과 한 컷ㅋㅋ
쭝샤오둥루忠孝東路
쭝샤오둥루忠孝東路(四段). 시먼딩이 명동 같은 분위기라면 이 곳은 약간 강남 같달까. 명품들의 로드샵은 보기 힘들지만 타이페이에서, 그리고 특히 이 곳에서 명품 시계들의 로드샵을 진짜 많이 봤다. 아무래도 내가 시계랑 관련이 있어서 더 잘 눈에 띈 것도 있지만 많기도 진짜 많았다. 헐렝이랑 밤 12시에 논현동을 걸으면서 (요즘은 좀 많이 흉흉해졌지만) 그래도 여자 둘이 밤 12시에 거리를 걸어다닐 수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 서울 정도 밖에 없을 거라고 얘기했었는데, 타이페이시도 밤 10시, 11시가 넘었어도 외국인이 개념없이 돌아다닐 만큼의 치안은 되는 것 같다. 외국이었는데도 낯설단 느낌이 없어서 그랬는지 거의 밤 12시까지 숙소로 돌아가지 않았었다;
베트남 음식점
지우펀에서 타이페이로 컴백한 게 밤 9시 좀 넘은 시간이어서 시간 좀 남는데 우리 뭐할까 하다가 근처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분위기는-그 때 내가 안 살아봐서 잘 모르겠지만-우리나라 7, 80년대 고급 식당 같은 분위기였다. 사장 혹은 지배인인 듯한 뚱뚱한 아저씨가 우리가 외국인이라서 그런지 다른 직원을 물리고 자기가 직접 주문을 받았는데 흡사 대륙의 중국인이 입을 듯한 풀색 옷을 입고 너무 정중하게 주문을 받아서 좀 웃겼다-ㅛ-
베트남 음식점
그림 보고 주문한 음식. 새우가 들어간 거였는데, 음하하하...ㅜㅜ 여기서도 대만맛이... ㄷㄷㄷ 베트남에 직접 가서 못 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분명 이건 대만맛이다. 난 못 먹을 맛은 아니라 몇 개 먹었지만 헐렝이는 한개 먹어보고 넉다운. 그런데 먹는 김에 계속 먹으면 괜찮은데 쉬었다가 먹으려니 못 먹겠더라;
베트남 음식점
이것도 그림 보고 시킨 것. 따뜻해 보여서 시켰는데... 이것도 대만맛..=ㅂ= 나 베트남에 베트남 쌀국수 먹으러 갈 계획을 세워보려는 생각을 몇 년 째(!!) 하고 있는데 이런 게 베트남 맛이라면 나는 진정 실망하고 말 거다. 이건 분명히 대만화 된 베트남 음식이라고 말해주길.-ㅅ- 원조 베트남 음식이 정말 맛있다던데 이건 아닐 거다.... 아니어야 한다;;
베트남 음식점
요렇게 세심하시기는 하다;
무지 비싼 철 지난 CD
미라마 파크에서 산 CD. 무려 NT$479다. 내가 대만에서 한번에 쓴 돈 중에 가장 큰 돈이었다. 2CD 였는데 한국에 와서 보니 2009년판 新精選 2가 나와있었단 사실..-ㅅ- 혹시 나에게 뭣 모르는 외국인이라고 철 지난 CD 쌩으로 판 거 아냐?-ㅛ- 음악이 좋으니까 참는다... 라기 보단 교환하러 갈 수 없으니까... orz
디저트
다 먹고 나서 나온 디저트. 위에 있는 건 곤약 같은 거고, 아래는 수박과 메론과 롄우蓮霧다. 이렇게 우연히 또 새로운 남국의 열매를 먹어보는데, 저 롄우라는 과일은 책에서나 보던 거고 대만에 와서도 굳이 과일을 사먹을 생각이 아니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데서 마주치다니. 맛은 풋사과처럼 사각거리는 느낌은 나는데 딱히 달거나 풋사과 같은 새콤한 맛도 아니었다. 뭐 그냥-ㅅ- 별 맛 없이 신기한 과일이니까 먹었다는...;
남은 음식은 싸 가세요
그 다음으로 국부기념관國父紀念館Sun Yat-Sen Memorial Hall까지 걷기로 하다가 헐렝이 숨 넘어가기 전에 이 사진을 찍었다. 밥 다 먹고 앉아있는데 종업원이 와서 뭐라뭐라 하길래 밥 다 먹었느냐고 묻는 줄 알고 헐렝이가 무조건 그렇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먹고 남은 음식 싸주냐고 묻는 거였다며...; 안 그래도 나도 나중에 종이봉투를 하나 테이블에 올려주길래 아웃백처럼-ㅛ- 집에 가는 길에 빵이라도 싸주나? 하면서 저게 뭐지?하고 보다가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궁금했던 헐렝이가 손을 넣어보고는 뜨뜻해서 깜짝 놀라서 열어보니 아까 우리가 이게 진정 베트남 맛이냐며 의심을 거듭했던 걔네들이 우리와 아직도 헤어지지 않고 손에 들려 있던 거였다.-ㅛ- 아... 너무 세심해.
남은 음식은 싸 가세요
정갈한 껍데기-ㅛ- 이 냄새가 자꾸 따라다녀서 좀 힘들었다;
중산공원
결국 국부기념관역까지 걸어오긴 했는데, 밤에 조명이라도 팍팍 쏴줄 줄 알았더니 적막 그 자체다. 입구는 중산공원 입구고 이 공원 안에 국부기념관이 있는데 정말이지 너무나 깜깜하더라.
국부기념관 위 타이페이 101 빌딩
그 위로 타이페이 101 빌딩이 우뚝 서 있고... 아~ 우리 국부기념관 봤다~ 라며 대충 발도장을 찍고 지하철을 탔다-ㅛ-
중국어의 달인 오현경
돌아와서 TV를 켜보니 오현경님이 열연 중... 대만 TV에 진짜 한국드라마 엄청 하더라. 얼마 전에 끝난 주말극부터 도대체 저런 걸 언제 했지? 싶은 옛날 드라마까지. 오현경 중국어 잘하더라-ㅛ-
대만 조기 탈락 WBC
그리고 WBC 광고도 엄청 때렸다.-_-;;; 이 날은 진짜 어깨 아프고 너무 피곤해서 거의 뻗는 수준이었다. 그러다 헐렝언니가 갑자기 쥐포가 드시고 싶다고 해서 괜히 옆에서 내가 더 먹었음;; 이 때 붙였던 파스는 그 이후로 붙이지 않았었는데 오늘 어깨 상태를 밝은 데서 확인해보니 피부가 뜯겨져 나가 있었다-_- 필시 효과랑은 상관없이 접착력 때문이다. 내 어깨를 본 이내언니가 도대체 뭘 믿고 중국산 의약품을 샀냐고 타박했다. 내복약도 아니고 그냥 파스일 뿐인데... 라고 항변했지만 이미 피부가 뜯겨나간 상태로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ㅂ-
** 음악은 그 대따 비싼 CD에 있던 음악들 중 하나~
[이 게시물은 [올므]apple♪님에 의해 2010-03-06 21:33:35 불펜에서 이동 됨]